
2025년 3월 28일, 미얀마 중부 사가잉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.7의 강진은 미얀마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. 이 지진은 얕은 진원 깊이(약 10km)로 인해 강한 진동이 지표면에 직접 전달되었으며, 미얀마뿐만 아니라 태국, 중국, 인도, 베트남 등 인접 국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.
📉 피해 현황
인명 피해: 사망자 수는 3,726명, 부상자는 5,105명, 실종자는 129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.
재산 피해: 65,000채 이상의 건물(주택, 학교, 병원, 종교 시설 포함)이 파괴되었으며, 2,500만 톤 이상의 잔해가 발생했습니다.
이재민: 약 20만 명이 집을 잃고 긴급한 식량, 식수, 위생, 의료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
인프라 붕괴: 네피도, 만달레이 등 주요 도시의 정부 청사와 도로, 전력망, 통신망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.
🚨 구조 및 복구 상황
지속되는 여진: 지진 발생 후 10일간 400회 이상의 여진이 발생하여 구조 작업과 복구를 방해하고 있습니다.
사유의 시선 이모저모
자원 부족: 국제 적십자사(IFRC)는 1억 스위스 프랑(약 1억 2,240만 달러)의 긴급 지원금을 요청했으나, 현재까지 10%만 확보된 상태입니다.
국제 지원: 이스라엘의 인도주의 단체 IsraAID는 만달레이 지역에 식수 정화기, 모기장,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, 국경 없는 의사회(MSF)는 의료 및 정신건강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.
⚔️ 정치적 상황과 인도주의적 우려
군사정권의 대응: 지진 발생 직후 미얀마 군사정권은 국제 사회에 지원을 요청했으나,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반군 지역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.
휴전 협상: 말레이시아 총리의 중재로 군사정권과 국민통합정부(NUG)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휴전에 합의했으나,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충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
🌧️ 향후 전망
지진 피해 지역은 여전히 여진과 자원 부족으로 인해 복구 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. 또한, 곧 시작될 우기 시즌은 산사태와 감염병 확산 등 추가적인 재난을 초래할 수 있어 우려가 큽니다.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지원과 감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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